전남 광양항 전경/사진=머니S DB.
지난 5월 전남지역의 수출이 1년전보다 18.6% 줄어들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5월 광주전남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전남 수출액은 34억1000만달러로 1년전(41만9000만달러)보다 18.6%가 감소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


10대 품목의 수출을 살펴보면 석유제품(11억9000만달러)과 철강판(6억5000만달러)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4.2%, 1.3%가 감소했다. 선박해양구조물·부품(2억9000만달러)는 28.2%, 합성수지(4억3000만달러)는 40.2%, 기타석유화학제품(1억달러)은 27.4%가 줄었다.

광주는 16억달러로 지난해(14억3000만달러)에 비해 11.3% 증가했다.

10대 품목별 수출은 자동차(6억5000만달러)는 12.3%, 반도체(5억7000만달러)는 26.6%가 증가했으나 냉장고(7000만달러)는 39.4%,고무제품(7000만달러)은 8.4%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