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문협은 이날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지난 24일 개최된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 이사장의 복귀는 지난해 1월 총선 출마를 위해 이사장직을 사임한 지 1년6개월만이다.
임 이사장은 취임 수락 인사에서 "남과 북이 서로를 인정하며 건강하고 평화롭게 함께 발전해가는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한다"며 "남북이 함께 실천 가능한 사업모델을 적극 제안하고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경문협은 임 이사장 취임에 맞춰 북한주민접촉신고서를 통일부에 제출해 승인받았다. 경문협은 2004년 장기적인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다. 경문협은 남북 협력사업을 원하는 단체·기업·개인을 연결하는 것을 주된 사업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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