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이 세 번째 미니 앨범 '밤'으로 일본 오리콘 최신 주간 앨범 랭킹 2위에 올랐다. 사진은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5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에서 공연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걸그룹 아일릿이 국내에 이어 일본 차트에서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5일 아일릿 세 번째 미니 앨범 '밤'(bomb)은 오리콘 최신 주간 앨범 랭킹(6월30일자·집계기간 6월16~22일) 2위에 올랐다.


국내 음원 차트인 한터차트 주간 음반 차트(6월3주차)에서도 초동 판매량 40만1674장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두 번째 미니 앨범 '아이 윌 라이크 유'(I'LL LIKE YOU)의 초동 판매량(38만장)을 넘어선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번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도 인기다. '빌려온 고양이'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The Five Star Stories) OST 일부를 샘플링한 프렌치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이 곡은 공개 직후 멜론 '톱100'에 진입했으며 애플뮤직 한국 '오늘의 톱 100'에선 엿새 연속(6월18~23일) 정상을 지켰다.

특히 이 곡의 포인트 안무가 고양이 기지개를 연상시키며 챌린지 열풍을 끌었다. '둠칫냐옹' 등 주문과도 같은 독특한 가사도 강력한 중독성을 유발하며 글로벌 K팝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