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대전 하나시티즌 공격수 주민규와 강원FC 공격수 모재현, 전북 현대모터스 미드필더 강상윤의 모습(왼쪽부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앞둔 홍명보호가 3명의 태극전사를 추가 발탁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6일 "EAFF의 결정으로 이번 대회 엔트리가 23명에서 26명으로 확대됐다"며 기존 명단에서 3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홍명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공격수 주민규(대전 하나시티즌)와 모재현(강원FC), 미드필더 강상윤(전북 현대모터스)을 추가 발탁했다. 모재현과 강상윤은 이번 발탁으로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K리그1을 대표하는 공격수 주민규는 제공권과 연계 능력이 뛰어나다. 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3차 예선에 출전해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일조했다. 주민규는 올시즌 20경기 10골 1도움으로 득점 부문 2위에 올라있다.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모재현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강원으로 이적했다. 지난 21일 대구FC를 상대로 강원 데뷔전을 치른 모재현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20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전북 강상윤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에 활력소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17일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선 K리그 19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홍명보호는 다음달 3일 경기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동아시안컵 대비 훈련을 진행한다. 대표팀은 다음달 7일과 11일, 15일 중국, 홍콩, 일본과 차례대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 장소는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