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우리영화' 남궁민과 전여빈이 입맞춤 후 달라진 온도차가 포착됐다.


27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연출 이정흠/ 극본 한가은 강경민)에서는 빗속에서 돌발 입맞춤을 나눈 이제하(남궁민 분)와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의 영화 촬영지 사전답사 현장이 그려진다.

앞서 이다음은 '하얀 사랑'의 주인공 규원 역으로 최종 합격한 후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을 선택해 준 이제하의 믿음에 부응하고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 몰입했다. 대사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으려는 이다음의 열의 섞인 질문에 이제하 역시시 "될 수 있으면 이런 식으로 나를 많이 이용해요"라며 적극적인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이다음은 쏟아지는 빗속을 헤치고 이제하의 오피스텔을 찾아가 그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건강 상태를 염려하는 이제하에게 신 넘버 30, 둘은 가볍게 키스를 한다"는 '하얀 영화' 속 한 장면을 읊은 후 그대로 입술을 겹쳤다. 이제하는 이다음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잠시 굳었지만, 다시금 적극적으로 입을 맞추는 것으로 화답했다. 과연 뜻밖의 입맞춤 뒤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이 커졌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얀 사랑'의 촬영지인 서점 세트를 찾은 이제하와 이다음의 모습이 담겼다. 이다음은 이미 극 중 캐릭터에 깊게 동화된 모습이고, 이제하는 세트장 곳곳을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각자 시간에 집중하던 이제하와 이다음의 눈빛이 마주치자 또 한 번 분위기가 급변해 심박수를 높인다. 뜻밖의 스킨십을 한 두 사람이지만 알 수 없는 미묘한 공기가 설렘을 더한다.

이렇게 빗속 입맞춤이 이제하와 이다음의 마음엔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얀 사랑'의 카메라 밖에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본 방송이 더욱 주목된다.

'우리영화'는 이날 오후 9시 50분 5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