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15년 차 라디오 PD이자 인기 팟캐스트 '김혜리의 필름클럽'을 9년째 제작하고 있는 최다은 PD가 첫 산문집 '비효율의 사랑'을 펴냈다.
산문집 '비효율의 사랑'은 당연하게 여겼던 '듣기'가 얼마나 소중하고 강력한 '사랑'의 방식인지를 알려주면서 조용히 귀 기울이는 삶이 주는 행복과 희망을 표현했다.
저자는 유튜브도 2배속으로 보는 것이 미덕인 시대에 시간을 들여 무언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지만 오히려 더욱 애정한다고 밝혔다.
타인의 취향을 존중하며 음악을 나누는 선곡의 기쁨부터 갑작스레 찾아온 이명 증상에 적응하며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게 되는 과정까지 저자는 삶에 녹아 있는 풍요롭고 다채로운 '듣는다는 것'의 의미와 가치를 조명했다.
△ 비효율의 사랑 /최다은 씀 /김영사 / 1만 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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