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지막 일요일인 29일 중부지방 곳곳에 비가 내리고 남부지역은 체감온도가 최고 33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6월 마지막 일요일인 29일은 일부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며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과 충청 중·북부는 오전까지, 강원도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


28~29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50㎜ ▲강원 5~40㎜ ▲충청권 5~50㎜ ▲광주·전남·전북 5~50㎜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5~60㎜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특히 습도가 높은 남부지방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고, 일부 경상권에서는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도 있겠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광주 24도 ▲부산 23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대전 32도 ▲대구 35도 ▲광주 32도 ▲부산 2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해상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