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기간 동안 도 감사위원회는 옥외 전광판·버스정류장 안내시스템·시군 누리집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익명제보시스템과 제보 상담 번호를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시·군별로는 지역 여건에 맞춘 포스터 부착·홍보지 게재·읍면동 주민센터 협업 등으로 자체 홍보를 병행한다.
도민 누구나 전북도의 익명제보시스템 또는 전화 상담을 통해 청탁금지법·이해충돌방지법·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직무 권한 남용·소극행정 등 광범위한 부조리를 신고하거나 상담할 수 있다.
익명제보시스템 이용 시 신고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보로 인한 불이익이나 신체적 위협에 대한 보호 조치도 강화된다. 제보된 내용 중 법령 위반이 확인될 경우에는 관련 공무원에 대해 징계 요구 또는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가 이뤄질 방침이다.
전북도는 최근 3년간 종합청렴도 3등급을 유지 중인 상황에서 청렴도 1등급 도약을 위한 체계적 개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청렴정책조정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정기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실국원장을'청렴책임관으로 지정하는 '청렴 책임관제'를 통해 고위직 공무원의 청렴 책무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사·용역사업, 민원 처리 등 전반에 걸쳐 청렴 이행력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진철 전북도 감사위원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도민 신뢰를 얻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홍보기간을 통해 도민과 공직사회 간의 청렴 공감대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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