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공격수 주앙 페드루가 첼시 이적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브라이튼에서 활약한 페드루의 모습. /사진=로이터
첼시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활약한 공격수 주앙 페드루의 영입을 위한 이적료 협상을 마쳤다.

BBC는 30일(한국시각) "첼시는 브라이튼의 공격수 페드루를 영입하기 위해 6000만파운드(약 1110억원)에 이적료 합의를 마쳤다"며 "계약 기간은 7년이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출신인 페드루는 2019년 자국 리그팀인 플루미넨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약 1년 정도 활약한 그는 2020년 1월 왓포드FC로 이적해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왓포드 소속으로 109경기 24골 8도움을 기록한 후 페드루는 2023년 7월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당시 브라이튼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3000만파운드(약 560억원)를 지불하고 그를 영입했다. 새 팀에 합류한 페드루는 두 시즌 동안 70경기 30골 10도움으로 리그 최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페드루는 클럽월드컵이 진행 중인 미국으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다. 검사를 마친 페드루는 곧바로 새 팀 첼시에 합류할 예정이다. BBC는 "페드루는 브라질을 떠나 미국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다"며 "그는 다음달 5일 열리는 팔메이라스와의 클럽월드컵 8강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