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감독이 내한 소감을 밝혔다.
1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감독 가렛 에드워즈)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스칼릿 조핸슨과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 가렛 에드워즈 감독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루퍼트 프렌드는 "이전에 와이프와 같이 서울에 와서 연설할 일이 있었는데 그때 정말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며 "당시 정치인들과 팬들 만나 재밌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당시 고추장을 먹은 기억이 있는데 아주 아름답게 남은 추억"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루퍼트 프렌드는 조나단 베일리가 연기한 장면을 언급했다. 그는 "조나단이 고생물학자로 나오는데 공룡 좋아하는 사람으로 나온다"며 "조나단의 장면을 보면서 몸에 소름 돋았다, 처음으로 공룡을 만지면서 너무너무 경이로워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걸 보면서, 연기를 하는 사람을 보면서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건 상상력의 힘이었다"며 "프랜차이즈의 상상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힘이 어마어마한지 보여주는 것 같았다"고 떠올렸다.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제 첫 영화가 '몬스터즈'라는 저예산으로 찍은 영화였는데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에 초대받아서 왔었고 당시 상도 받았다"고 한국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어 "제가 상을 받았으니까 한국 관객들이 최고 취향을 가진 관객들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스칼릿 조핸슨 분)와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 분)가 그동안 감춰져 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오는 2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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