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 커넥트 2025' 행사는 코스닥 상장기업과 기관투자자, VC 증권 업계 등이 참여해 코스닥기업 IR부스와 전문가 세미나 발표 등이 진행됐다.
오전 개회식에선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동훈 코스닥 협회장, 양태영 한국IR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 이사장은 "혁신기업에 대해선 적극적인 상장을 지원하고, 부실기업에 대해선 신속하게 퇴출하는 제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건전한 기업가치 제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코스닥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의미 있는 행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2일에는 '코스닥시장 공시 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 '코스닥 상장제도 주요 개선 사항'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3일엔 바이오, 헬스케어, 인공지능, ICT 등 산업 동향과 전문평가 해설이 이뤄진다.
이동훈 코스닥협회장은 코스닥의 장래가 밝다고 전망했다. 그는 "코스닥은 지난 29년간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 약 1800여개 기업 상장, 시가총액 400조원을 넘어서는 규모로 성장했다"며 "바이오, 2차전지, 문화 콘텐츠, AI(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의 핵심 기업이 코스닥을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와 함께 투자 활성화와 기술 혁신기업 지원 확대 등 합리적인 제도 개선 중심으로 코스닥 시장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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