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혜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박은혜가 유학 간 두 아들과 재회했다.


박은혜는 6월 30일 인스타그램에 "1년 반 만에 한국 땅을 밟는 기분이 어떨지 엄마는 감히 다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엄마도 예전에 대만에서 외국인들 사이에서 일하다가 고작 한 달을 지내고 잠시 입국 하던 날의 기억을 아직도 잊지 못하기 때문에 너희들이 얼마나 대견한지 몰라"라는 글과 함께 두 아들과 만난 소감을 밝혔다 .

이어 "한국 사람과 한국말로 얼마나 수다 떨고 싶었을까, 말도 안 통하는 학교에서 외로운 싸움을 얼마나 했을까, 그러면서도 한 번도 떼쓰지 않고 씩씩하게 버티고 있는 너희들이 정말 자랑스러워, 부모의 자리에서 자식을 보면 늘 안쓰럽고 미안하고 대견하고 나보다 나은 것 같고 그렇다, 우리 엄마도 그렇겠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랑해, 그런데 벌써 하루 세 끼 차려줄 걱정, 한 달 반 알차게 지내자, 내 사랑들"이라고 덧붙였다.


박은혜는 지난 2008년 4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3년 만에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2018년 전 남편과 가치관 차이로 이혼하고 두 아들을 양육했다. 지난 4월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 박은혜는 아이들이 중학교에 갈 때쯤 전남편의 제안으로 캐나다 유학을 보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