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지난 3년은 도전과 변화, 성과로 점철된 기간이었다"며 "사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쉼없이 이어왔다"고 돌아봤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사천이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추진 상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박 시장은 우주항공청 출범을 기반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한국항공우주(KAI)의 KF-21 양산과 우주항공클러스터 기반 확충 △우주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과 인재양성 인프라 구축 등 국가전략산업 중심지로의 성장 전략을 설명했다. 또한 국립항공대 사천캠퍼스 유치,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개설 등 교육 인프라 강화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해양관광 분야에서는 사천바다케이블카 누적 380만명 탑승,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연간 130만명 방문, 사천에어쇼 관람객 41만명 등 관광객 유치 실적이 두드러졌다. 더불어 삼천포항~노산공원 무지개교 조기 착공, 삼천포 생태탐방로 조성, 광포만 해양생태자원화 등 해양관광벨트 고도화도 본격 추진 중이다.
복지와 정주 여건 개선도 두드러졌다. 박 시장은 △출산지원 확대 △청년 구직 지원 △스마트 경로당 구축 △대중교통비 지원 등 생활밀착형 정책 성과를 소개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실용행정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시정 방향과 관련해 사천시는 △우주항공특화도시 완성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조성 △스마트복지도시 구현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예술도시 조성 △시민 중심의 참여행정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언론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사천은 이제 국가전략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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