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소식] 생필품 소포 배달 통해 고립가구 안부 확인

산청군자원봉사협의회 회원 등이 안부살핌 소포우편 전달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청군

산청군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안부살핌 소포우편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역 내 고립가구를 대상으로 생필품이 담긴 소포를 정기적으로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고립감 해소와 맞춤형 복지 연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산청군은 산청우체국, 산청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지난달 26일에는 1차 사업으로 110가구에 소포를 전달했다. 이번 소포 포장에는 산청군자원봉사협의회가 참여해 지역의 따뜻한 정을 더했다.

군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월 2회 정기 배송 체계를 마련해 안부 확인과 함께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조만선 복지정책과장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는 행정만의 역할이 아닌 지역사회의 공동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위로를 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