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이집트 대통령실에 따르면 엘시시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모든 전투에 대해 외교-정치적 해결 방식을 내놓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현재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화의 방식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양국이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평화로운 조정에 도달할 수 있도록 이집트 정부가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두 정상은 이스라엘-이란의 휴전 합의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이번 휴전을 정전으로 더 확대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평화로운 해결책이 나올 때까지 협상을 재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두 정상은 이집트와 우크라이나가 앞으로도 경제, 무역, 투자 분야에서 더욱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두 정상의 이번 전화 회담은 2022년 2월에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에 대해 최근 세계적으로 정전 요구가 더욱 널리 퍼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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