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한 여름밤의 미식 바캉스'를 주제로 동구 대인예술시장 일대에서 5일, 12일, 19일 등 3차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대인예술야시장'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대인 예술야시장은 전통시장과 예술의 상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표적 야간 문화공간으로, 청년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감성적이고 힙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콘텐츠와 공간 연출을 대폭 새롭게 구성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시장 전역에는 전통 먹거리와 푸드트럭이 어우러진 미식 부스를 마련해 토요일 저녁 밥상을 책임진다.
청년 예술가와 상인회가 협업해 '대인 말차 막걸리', '얼그레이 막걸리' 등 이색 막걸리 시리즈를 선보인다.
참여형 콘텐츠로 청춘들이 못다 한 이야기를 고백하는 1990년대 추억의 인기 프로그램을 오마주한 '가슴을 열어라'를 시장 옥상에서 진행한다.
오락실 게임을 실물로 구현한 '대형 테트리스 체험', KIA 타이거즈 응원 이벤트 '기아야 가 보즈아!', 어린이 체험형 미션 '부엉이 탐험대' 등도 운영한다.
이번 야시장에서는 대인예술시장을 상징하는 부엉이 캐릭터를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다.
새 캐릭터 '부영', '어영', '고영'은 굿즈로 제작해 아트슈퍼마켓에서 판매한다. 캐릭터 탄생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 '어린이 그림 대회'도 연다. 수상작은 8월 '한평 갤러리'에서 전시한다.
시장 곳곳에는 복고 감성과 여름 바캉스 분위기를 살린 포토존과 감성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전은옥 시 문화체육실장은 "대인예술야시장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대표적인 지역 야간 관광 콘텐츠"라며 "새롭게 변화한 대인 예술야시장에서 많은 시민이 즐겁고 특별한 여름밤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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