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아육대' 녹화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수많은 '체육돌'을 발굴한 MBC 대표 명절 특집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아육대')가 올여름 녹화에 들어간다.


MBC는 올해 추석 연휴 방송을 목표로 여름 촬영을 예정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촬영 날짜와 출연진 등은 미정이며 종목 역시 논의 중인 상황이다.

'아육대'는 지난해 2년 만에 부활한 바 있다. 방송을 중단했던 코로나19에 수많은 아이돌이 데뷔했기 때문에 지난해 '아육대'에서 신흥 '체육돌'이 나온 바 있다.

지난해 빌리의 츠키가 댄스스포츠 종목에서 절도 있는 몸짓으로 깔끔한 리프트업 등을 성공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앤팀은 400m 릴레이 결승전에서 놀라운 실력으로 1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앤팀의 후마는 육상 6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육상돌로서의 위상을 빛냈다.


또 제로베이스원의 김지웅과 성한빈은 케플러 김채현, 샤오팅과 연합으로 양궁에 도전, 우승을 차지하며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이날 김지웅은 화살촉으로 렌즈를 깨며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원조 체육돌'인 김동준은 풋살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동준은 '아육대' 최다 메달 보유 기록(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을 새로 쓰기도 했다.

1년 새 새로운 아이돌이 대거 데뷔한 데다, 지난해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던 그룹이 올해 금메달을 향한 의지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어떤 새로운 '체육돌'이 탄생할 지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