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7월부터 가축응급진료 당번제 동물병원을 운영한다./사진=창녕군
창녕군은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휴일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가축응급진료 당번제 동물병원'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일요일과 공휴일 중 가축 질병, 난산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당직 수의사를 배치해 가축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군은 관내 수의사 7명을 모집해 월별로 당번을 정하고 가축 질병 예찰과 긴급 진료를 지원한다.


해당 제도와 관련한 당번 동물병원 및 수의사 연락처는 창녕군청 홈페이지에 월별로 공지될 예정이다.

강병찬 동물방역팀장은 "응급진료 당번제를 통해 축산현장의 대응 속도를 높이고 축산농가의 불안을 덜어주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