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왈 서울시향 신임 대표이/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객원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


서울시향은 악단의 예술적 역량 강화와 운영의 안정화를 위해 오는 8월 4일까지 객원 단원 모집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바이올린, 첼로, 호른, 트럼펫, 베이스 트롬본, 타악기 등 총 6개 부문에서 실시된다.

지원 자격은 해당 악기 전공자로, 국내외 재학생 및 재외동포는 물론 국내에서 취업이 가능한 외국인도 응시할 수 있다. 지원자는 서울시향 공식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지정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8월 중 실기 전형을 거쳐 선발되며, 오는 9월부터 서울시향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선발된 객원 단원은 서울시향 정기 공연과 시민 공연, 해외 순회공연 등 주요 무대에 우선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 서울시향 단원 트레이닝, 마스터클래스 등 예술적 교류와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에도 함께할 수 있다.


정재왈 대표이사는 "이번 객원 단원 모집은 단순한 교향악단 공백 인력 보강을 넘어 서울시향과 국내외 우수한 연주자 간 예술적 교류를 통해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한 과정"이라며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능한 연주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