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과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고승민이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박세웅(롯데)과 류지혁(삼성)이 대체 선수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출전 예정이었던 원태인과 고승민이 부상을 당해 각각 박세웅, 류지혁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앞서 원태인은 올스타전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통해 총점 41.52점을 받아 드림 올스타 선발 투수로 선발됐다.
그러나 원태인은 지난 2일 등 부위 담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전반기 잔여 등판도 무산됐다.
드림 올스타 2루수로 뽑힌 고승민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고승민은 1일 LG 트윈스전에서 7회초 수비 때 오른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호소해 교체됐다. 정밀 검진 결과 우측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은 고승민은 2주 정도 회복이 필요한 상태다.
원태인과 고승민이 부상을 당하면서 드림 올스타 선발 투수와 2루수에서 각각 2위에 자리했던 박세웅, 류지혁이 올스타전 초대장을 받았다.
KBO리그 규정에 따르면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수가 부상으로 뛰지 못할 경우 해당 포지션 차점자를 대체 출전선수로 선발한다.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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