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최근 내한한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스칼릿 조핸슨(스칼렛 요한슨), 조너선 베일리(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 그리고 개러스 애드워즈(가렛 에드워즈) 감독의 남다른 한국 사랑이 화제다.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진행된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내한 행사에서 배우들과 감독이 남다른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조라 역을 맡은 스칼릿 조핸슨은 내한 기자간담회 당시, 한국 방문 소감을 묻자 "다시 한국에 오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아침부터 꼭 하고 싶다고 말해서 명동에 가서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들을 쇼핑했고, 아침 식사로 일곱 가지의 김치를 먹었다"며 특별한 애정을 전했다. 또한 스칼릿 조핸슨은 출국 직전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다시 명동을 찾아 쇼핑을 즐겼다는 후문까지 전해졌다.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은 여자 친구와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 콘서트 관람 후기를 전했고 조너선 베일리도 "태국에서 로케이션 촬영 당시 옆에 있던 호텔에서 블랙핑크의 리사가 출연하는 시리즈를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혹시나 제 목소리가 들릴까 리사를 매일 불렀다"는 유쾌한 비하인드를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또한 팬들과 함께한 레드카펫에서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은 한국말로 "한국이 최고야!"라며 깜짝 샤라웃으로 현장을 놀라게 했다. 조너선 베일리 역시 내한 일정을 모두 마친 후 자신의 SNS에 한국어로 "한국, 정말 최고였어요!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곧 만나요!"라며 진심이 가득 담긴 후기를 전했다.
이처럼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팀을 뜨겁게 환영해 준 한국 관객들을 위해, 배우들과 감독이 참여한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를 앞두고 있다. 먼저, 스칼릿 조핸슨은 오는 9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영화 비하인드부터 배우로서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조너선 베일리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777ㅑ'의 '낭만의 외노자' 특별편 '낭만의 슈퍼스타'와 글로벌 K팝 대표 미디어 '원더케이'(1theK)의 '본인등판'에 출연해 한국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오는 7일 오후 5시 공개되는 '낭만의 슈퍼스타' 촬영 당시 받은 한국 농촌에서 사용하는 꽃무늬 모자를 SNS에 인증하기도 해, 콘텐츠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루퍼트 프렌드와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은 유튜브 '천재이승국'과 만나 깊은 이야기를,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은 씨네21 '마스터스 토크'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의 김성식 감독과 함께해 영화 제작에 관련된 재미있는 대담을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스칼렛 요한슨)와 헨리 박사(조너선 베일리)가 그동안 감춰져 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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