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에서 활약 중인 홍현석이 프랑스 낭트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사진은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홍현석(왼쪽)의 모습. /사진=뉴스1
홍현석(마인츠)이 프랑스 리그앙 낭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각) "낭트가 홍현석 영입을 위해 마인츠에 문의를 남겼다"며 "낭트는 원전 영입을 윈하지만 마인츠의 매각 의사가 불분명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2018년 울산현대(현 울산HD)에서 데뷔한 홍현석은 운터하힝(독일 3부), FC유니오즈(오스트리아), LASK 린츠(오스트리아) 등을 거쳐 KAA헌트(벨기에)로 이적했다. 벨기에 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낸 그는 104경기 18골 20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지난해 여름 이재성 소속팀 마인츠로 이적했다.

많은 한국 팬들은 마인츠의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인 이재성과 새로 합류한 홍현석 케미를 기대했다. 그러나 홍현석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끝내 벤치 맴버로 전락했다. 홍현석은 시즌초 여러 차례 기회를 얻는 듯 했으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후반기 들어선 대부분 경기 막바지 교체 투입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2024-25시즌 30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1080분에 불과하다.

결국 홍현석 입장에선 출전 시간 확보가 급선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앞둔 만큼 이적도 고려해 볼 만하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해 11월을 끝으로 홍현석을 대표팀에 차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