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3연전을 스윕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김혜성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연승 행진을 이어간 다저스는 시즌 전적 56승 3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전날(3일) 경기에 선발 출전해 1안타 1볼넷 1도루로 활약한 김혜성은 이날 화이트삭스 선발이 우투수였음에도 선택을 받지 못했다.


투타 조화가 이뤄진 경기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더스틴 메이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고, 불펜진도 남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3번 타자로 출전한 프레디 프리먼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마이클 콘포토도 홈런 포함 2타점 경기를 펼쳤다.

1회 프리먼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다저스는 3회 프리먼의 2타점 2루타와 콘포토의 2점 홈런으로 4점을 더해 5-0으로 달아났다.

이후 7회에는 무키 베츠가 솔로 홈런을 날려 7-0을 만들며 승기를 가져왔다.

다저스는 잘 던지던 메이가 8회 브룩스 볼드윈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경기 결과에 영향은 없었다. 메이에 이어 올라온 태너 스캇과 커비 예이츠가 추가 실점 없이 남은 이닝을 틀어막고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