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랑스의 FC낭트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홍현석(마인츠)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홍현석 소속팀 마인츠는 홍현석을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4일(한국시간) "낭트가 홍현석 영입에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식적으로 제안을 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홍현석은 지난해 여름 헨트(벨기에)를 떠나 마인츠에 입단하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이적 후 초반 홍현석은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홍현석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점차 그라운드를 밟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더불어 마인츠가 2024-25시즌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경쟁을 펼치면서 홍현석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홍현석은 지난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1도움에 그쳤다. 특히 선발로 나선 경기가 단 4경기에 그칠 정도로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홍현석이 지난 시즌 어려움을 겪었지만 마인츠는 그를 1년 더 지켜볼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에 따르면 2025-26시즌 UEFA 콘퍼런스리그에 출전하는 마인츠는 더 많은 경기를 치르는 만큼 홍현석을 잔류시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마인츠는 추가 선수 영입을 통해 선수층을 더욱 두껍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낭트 외에도 과거 홍현석이 맹활약을 펼친 벨기에 무대에서도 그를 주시하고 있다. 홍현석은 벨기에 헨트 시절 2시즌 동안 104경기에 출전해 18골 14도움을 올리며 리그 정상급 선수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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