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시 주석을 만나러 중국에 갈 수도 있고 반대로 시 주석이 여기에 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을 통해 지난달 5일 두 정상이 전화 통화에서 서로를 자국에 초청한 사실이 재확인됐다.
당시 두 정상은 약 90분 동안 전화로 대화하며 서로를 자국에 초청하고 이를 수락했다. 중국 외교부 또한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의사를 환영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0월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이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이 중국에서 개최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3일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0월 말쯤 중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으며 경제인들을 대거 동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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