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학 서울대학교 교수의 '숫자로 경영하라' 시리즈 여섯 번째 이야기가 오는 17일에 출간된다. 사진은 오는 17일 발행 예정인 최종학 서울대 교수의 저서 '숫자로 경영하라' 6권의 모습. /사진=원앤원북스
최종학 서울대 교수의 경영·회계 분야 스테디셀러 '숫자로 경영하라' 6권이 출시됐다.

11일 원앤원북스는 오는 17일 최 교수의 스테디셀러 '숫자로 경영하라' 여섯 번째 이야기가 발행된다고 밝혔다. '숫자로 경영하라' 시리즈는 2009년 첫 책을 펴낸 이후 17년 동안 사랑받은 경영·회계 분야 도서로 객관적 잣대와 저자 특유의 통찰력으로 기업 경영을 분석해 경영을 꿈꾸는 모든 이들 뿐 아니라 기업과 정부 정책 및 법률을 변화시킬 정도로 큰 영향력을 미쳐왔다.


이번 6권에는 민감하고 날카로운 내용이 담겼다. 정부 기관, 정치권, 기업, 시민단체 등 권력의 주변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들을 해부해 그 이면에 감춰진 구조와 의도를 조명한다.

총 4부로 나뉜 책에선 한국 회계 역사상 가장 뜨거운 논란이었던 '삼성바이오로직스 사건'의 과정, 최근 기업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논란이 되는 총수익스왑(TRS)의 실태, 사업보고서와 재무제표 속에 숨어 있는 신호와 경고, 경영에 대한 단상 등 우리가 생각해볼 문제와 교훈을 제시한다.

서울대 경영대학을 수석 졸업한 최 교수는 미국 일리노이주 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홍콩과기대학교에서 교수로 지낸 그는 6년 연속 최고강의상을 수상했고 2006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부임해 우수연구상, 우수강의상, 학술연구교육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현재 서울대학교 MBA, 최고경영자과정(AMP), CFO 전략과정 등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회계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출판하고 편집위원 활동을 하는 등 활발히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숫자로 경영하라' 시리즈, '재무제표 분석과 기업가치평가', '사례와 함께하는 회계 원리' 등이 있으며 또 수필집 '잠시 멈추고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순간'도 적었다. 최 교수는 다수의 언론에 칼럼을 기고했으며 2008년부터 동아비즈니스리뷰에 '회계로 본 세상'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그는 실무적 공헌을 인정받아 매일경제가 뽑은 '한국의 경영대가 25인', 동아일보가 뽑은 '10년 후 한국을 이끌어갈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또 학문적 공헌을 인정받아 한국경영학회가 수여하는 '중견경영학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