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출전 당시 김주형의 벙커샷 /사진=뉴스1
김주형(23)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달러) 셋째 날에도 선두권을 유지하며 막판 반전을 노린다.

13일(한국시각) 김주형은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면서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제프 스트라카(오스트리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등과 공동 7위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한 김주형은 올 시즌 부진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첫날부터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올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 가능성을 밝혔다.

'디 오픈'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김시우(30)는 버디 7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5개 범하며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 합계 3언더파 207타로 공동 35위에 그쳤다. 안병훈(34)은 중간 합계 5오버파 215타로 컷 통과한 79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순위표 최상단에 올랐는데 중간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 중이다. 만약 매킬로이가 우승하면 PGA 투어 통산 30승, DP 월드투어는 20승을 달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