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학교스포츠클럽에서 시범 운영 중인 양궁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도록 더 많은 학교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학교스포츠클럽은 방과후 수업 격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학교가 운영하는 학생들의 체육 취미활동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2일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남서울대학교에서 '2025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를 개최했다.
양궁을 학교스포츠클럽으로 도입한 학교와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전국 21개 중학교에서 3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지난 4년간 대회에 참가한 학교와 학생 수가 꾸준히 늘며 생활 체육으로의 양궁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모비스 여자양궁단 소속 선수들도 이날 재능기부에 나섰다. 선수들은 학생들에게 활 쏘는 법을 시범으로 선보이고 학생들과 이벤트 시합을 펼쳤다.
40여년 간 여자 양궁단을 운영해 온 현대모비스는 양궁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육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17년부터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니어양궁교실' 프로그램을 운영, 양궁을 학교스포츠클럽으로 보급하는 기반을 닦았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 양궁의 학교스포츠클럽 정식 편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학교 보급형 양궁 규칙을 개정하고, 전문적인 커리큘럼과 교재도 제공한다. 클럽을 인솔하는 전국 시도 교육청 교사들의 연수 지원과 각 시도별로 개최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 대회도 후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