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현철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사진은 지난해 7월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현철의 빈소. /사진=뉴시스
가수 현철(본명 강상수)이 사망한 지 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가수 현철은 지난해 7월15일 오랜 투병 생활 끝에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경추 디스크 수술 이후 요양을 이어오다, 결국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전했다.


1942년 부산에서 태어난 현철은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했다. '내 마음 별과 같이' '봉선화 연정' '사랑은 나비인가봐' '사랑의 이름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등 숱한 히트곡을 발매한 국민가수다.

가수 송대관, 설운도, 태진아 등과 함께 왕성한 활동을 했던 현철은 지난 2018년 경추 디스크 수술 이후 신경 손상이 찾아와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인지 기능까지 저하되며 오랫동안 요양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 아내 송애경씨와 1남1녀가 있다.

그 후 전해진 고인의 사망 소식에 가요계 동료들과 팬들은 눈물을 훔쳤으며, 현철의 장례식은 대한민국 가수장으로 치러졌다. 이후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팬이 고인을 그리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