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의약 매체 파머시데일리에 따르면 레온 오트렘바(23)는 171.5㎝였던 키를 195㎝로 늘리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다리 연장술을 받았다. 그는 다리 연장술 이후 신장이 총 23.5㎝ 증가했다.
해당 수술은 양쪽 다리를 골절시킨 후 자석이 내장된 금속 막대를 삽입하고 수개월 동안 뼈를 천천히 늘리는 고난도 수술이다. 이 수술은 회복 과정에서도 극심한 고통이 동반된다. 오트렘바는 수술 후 4~5개월 동 휠체어를 사용한 후 목발을 짚으며 재활했다.
오트렘바는 회복 과정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그는 "잠에 들지 못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며 "이 수술은 내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고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어릴 적부터 키에 대한 열등감으로 우울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트렘바의 사연이 담긴 영상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다리 연장술에 대한 이슈도 커지고 있다. 일부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최근 몇 년 새 연장술에 대한 수요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다만 "다리 연장술은 비용도 수천만원에서 억대에 이르며 회복 과정의 고통과 합병증 위험이 커 반드시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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