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통영시가 공동 주최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동 콘텐츠'로, '밤이 더 빛나는 날, 밤이 더 맛나는 날'을 주제로 전국 10개 도시에서 순차 개최된다. 통영은 여름 휴가철에 맞춰 야간 체류형 관광 유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일만 개의 촛불이 빚어내는 '캔들아트 전시'를 비롯해 야간 미션 투어 '미로를 달리는 자, 용왕의 입맛을 찾아라', 무소음 DJ파티, 야간관광 특화도시 디저트 판매·홍보부스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는 세계 300만 명이 관람한 '피버(FEVER)' 오리지널 공연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열린다.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로 구성된 '도담 앙상블'이 강구안 밤바다를 배경으로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 한국영화 음악을 65분간 선보인다.
또한 지역상가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수제 맥주 2000원 할인,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를 통한 관광지 할인권 증정 등도 진행된다.
전미선 관광혁신과 담당은 "통영의 밤을 예술과 문화로 물들이며 야간관광의 매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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