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5일 부산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부산 시민들의 소리를 경청한다. 사진은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청에서 듣다, 충청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5일 타운홀 미팅 형식의 부산지역 발전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오는 25일 부산을 방문해 지역 발전 방안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 타운홀 미팅은 지난달 25일 광주, 지난 4일 대전에 이어 세 번째다.


이 대통령은 부산 타운홀 미팅에서 해양수산부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등에 대한 의견을 경청할 계획이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부산 지역 국회의원, 부산 지역 단체장들의 참석이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1부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준비를 두고 전문가 및 관계자들과 토론을 벌인 후 2부에서 부산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부산 시민들과 자유 토론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부산 타운홀 미팅에 참여할 부산 시민을 모집하며 "북극항로 시대 준비를 위한 해수부 이전부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까지 저마다 자유롭게 토론하며 합리적 대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글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인 폭우 상황에 이 대통령은 부산 타운홀 미팅 일정을 취소하고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정부 및 지자체와 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