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4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전국 최초 광역단위 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도내 38개 청소년복지시설을 총괄 지원하며,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정책연구, 프로그램 개발, 고위기 청소년에 대한 통합사례 관리를 한다. 청소년복지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13개 시군의 가정 밖 청소년도 적극 발굴해 연계·지원한다.
또 340여 명의 청소년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직무교육과 소진(번아웃) 예방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높일 게획이다. 지역 간 복지 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도 병행한다.
도는 센터 출범을 계기로 단순한 보호를 넘어 자립까지 책임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정립한다. 이를 통해 사각지대 없이 도 전역에 걸쳐 균형 있는 청소년복지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경기도 청소년복지시설에 입소한 청소년은 2831명이며, 실종·가출 청소년까지 포함하면 가정 밖 청소년은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오광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전국 유일 광역 단위 전담센터가 경기도에 들어선 만큼, 위기 대응부터 자립까지 끊김없는 지원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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