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아스트로노머는 성명을 통해 콜드플레이 콘서트 현장에서 불륜을 들킨 인사 담당 최고책임자 크리스틴 캐벗이 사임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캐벗의 사임은 불륜 상대였던 앤디 바이런 아스트로노머 전 CEO가 사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길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바이런과 캐벗이 다정하게 포옹하며 공연을 감상하는 모습이 현장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모습은 대형 전광판에 그대로 중계됐고 이를 알아챈 이들은 황급히 얼굴을 가리고 몸을 숙였다.
행사 진행자는 이를 보고 "저 두 사람 봐라. 불륜을 저지르는 중이거나 그냥 수줍은 것"이라고 농담했다.
이 영상은 SNS에서 빠르게 확산했고 카메라에 포착된 두 사람이 바이런과 캐벗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틱톡에서 이 영상은 조회수 700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해당 영상이 확산된 후 바이런은 곧바로 해고됐었다. 공동창업자이자 제품 관리 최고 책임자인 피트 드조이가 새로운 CEO가 선임될 때까지 임시 CEO를 맡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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