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박세현 서울고검장(사법연수원 29기) 후임으로 구자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연수원 29기)을 지명했다. 사진은 박 서울고검장이 지난해 12월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수사 관련 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검찰 고위 인사가 발표됐다. 박세현 서울고검장(사법연수원 29기) 후임으로 구자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연수원 29기)이 맡는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대검 검사급(고검장, 지검장급) 검사 33명 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가 정성호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조직을 쇄신해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진행한 첫 인사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선 여성 검사를 주요 보직에 보임해 균형 있는 인사가 도모됐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사의를 표명한 박세현 서울고검장 후임으로 구 연구위원이 부임한다. 구 신임 고검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법무검찰개혁단장과 정책기획단장을 맡았고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를 지낸 후 2021년 검찰 인사와 예산을 담당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