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하루나가 주거지 무단 칩입 피해를 입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가진 미니 5집 'appendix: Of All We Have Los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한 그룹 빌리 하루나. /사진=뉴스1
그룹 빌리 하루나가 무단침입 피해를 입고 활동을 중단한다.

25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최근 외부인이 물리력을 행사해 멤버 하루나의 거주지 출입문을 강제로 훼손한 뒤 무단 침입해 위협을 가하는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발생 직후 당사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아티스트의 거주지를 이전했으며, 하루나는 의료 기간을 방문해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일정 기간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휴식을 병행할 필요가 있는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루나는 2006년생인 일본 출신 멤버다. 이번 사건 여파로 빌리는 당분간 하루나를 제외한 6인 체제(문수아, 수현, 하람, 츠키, 션, 시윤)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미스틱스토리는 "하루나 활동 재개 일정은 추후 다시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가해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와 함께 선처 없는 강력한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미스틱스토리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하루나가 충분한 치료와 회복을 거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당사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선처 없는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나는 2021년 그룹 빌리로 데뷔해 '긴가민가요', '유노이아', '기억사탕'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