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재는 27일 SNS(소셜미디어)에 "아기가 생겼고 심장 뛰는 소리를 듣고 나니 지울 수 없었다"며 "내 뱃속에 생긴 생명이지만 혼자 만든 아이가 아닌데, 여자 혼자 알아서 하란 말은 얼마나 말도 안 되고 지능 낮은 소리인지. 본인 의사가 어떻든 아이의 '친부'란 이유만으로도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사회적 도덕적 의무이고 '인간'의 도리"라고 적었다.
임신 사실과 관련한 허위 정보에 대해서는 "소수의 사람이 익명에 기대 나에게 조용히 살라는 식의 협박을 하지만 누굴 위해서 그런 말을 하는지 궁금하다"며 "임신 상대와 관련한 허위 정보로 인해 피해 보는 것은 나와 아이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나는 아이와 친부에 대한 '사실'만을 환기시키며 임신과 관련된 허위 사실이 퍼지는 것을 방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남자 친구 A씨의 신상과 함께 "행방 아시는 분 제보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서민재는 지난 26일에도 외제 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A씨의 사진을 올렸다.
A씨가 다니는 가구 브랜드 계정도 태그하며 "자기 아기 임신한 사람을 비방·모욕하고 다니면서 자식 책임 안 지고 모른 척하며 생명 유린하는 직원도 괜찮아요?"라고 물었다.
지난 5월 임신 사실과 함께 A씨의 얼굴과 신상을 공개한 서민재는 12월13일 출산을 앞두고 있다. A씨는 서민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감금, 폭행,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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