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이날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무역 협상 타격을 발표한 자리에서 이같이 전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것이 바로 EU가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려는 걸 시도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 핵심 이유 중 하나"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많은 기업이 새로운 관세 타격을 피하고자 타이완과 다른 지역 일부 기업을 포함해 미국 내 반도체 제조에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훨씬 더 나은 방식으로, 훨씬 더 확실한 방법으로, 아마도 훨씬 더 수익성 있는 방식으로 관세를 피했다"며 "매우 흥미로운 협상이었다"고 말했다.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미국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할 때 관세 등 적절한 조처를 통해 수입을 제한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한다.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의약품, 구리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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