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3분쯤 경남 의령군 부림면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현장에서 사면 보강 작업을 하던 노동자 A씨(69)가 지반을 뚫는 건설기계인 천공기에 끼였다. 이사고로 A씨는 결국 숨졌다. 해당 공사는 한국도로공사 합천창녕건설사업단에서 발주했다.
경찰은 작업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또한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시공사 관계자는 "경찰과 고용노동부 조사를 받으며 요청하시는 사항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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