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중장기적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 설비 가동 지연과 단기적 실적 부진을 인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민1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하기로 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웨이퍼 및 셀 신규 설비 가동 시점이 기존 2025년 4분기에서 2026년 1분기로 지연됨을 반영해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6% 하향했다"며 "이로 인해 목표주가를 하향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미국의 태양광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바탕으로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2028년 일몰을 앞둔 ITC(투자세액공제, 30%) 수취를 위해 2025~2027년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2026년에는 FEOC(Foreign Entities of Concern) 규제 조항이 발효돼 중국 기업들의 점진적인 퇴출 및 공급 부담 완화가 모듈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단기적 이슈보다는 중장기적 펀더멘털 개선 흐름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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