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KAMA는 3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일본, EU와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자동차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없어진 데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KAMA는 "미국 시장은 우리나라 수출 278만대 중 50% 이상 차지하는 주력 시장"이라며 "이번 협상 타결로 자동차 업계는 경쟁력 제고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술개발 및 생산성 향상 노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미국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 수출시장 다변화와 미래 차 전환 촉진의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를 향해선 "전방위적 통상외교 노력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자동차 및 부품 품목 관세가 이른 시일 내에 수출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추가로 "자동차 업계가 국내 생산 기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내 생산 세액공제 신설 등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