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이 머니S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시정 포부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텍시
1일 <머니S> 취재진을 만난 정장선 평택시장은 "수도권과 세계를 잇는 대표적 핵심 플랫폼 도시로 시의 리더십과 중장기 전략은 지방정부 혁신의 중요한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과 AI 반도체 산업을 연계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차를 포함한 미래형 교통수단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평택시는 이미 국내 최대 규모의 '평택 수소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수소 산업 기반 시설을 갖춘 수소경제 거점 도시다.
아울러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축인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등 첨단 제조업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을 통해 제조업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차세대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AI 반도체'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체계를 구축하며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 산업 자산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수소차,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 산업과 AI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평택 수소생산기지 전경. /사진제공=평택도시공사
특히 평택항은 수소경제 선도도시 역할에 맞춰 청정 수소항만을 진행하고 있으며, RE100 정책인 'Renewable Energy 100(재생에너지 100%)'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한국조선해양, 항만청 등 10개 기관과 함께 항만 모빌리티에서의 수소 활용을 도입하며 미래 친환경 항만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 경제 부문에서의 노력은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한 해에만 1조1200억원의 투자 유치와 18개 기업 유치라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청년 일자리 신설과 청년 인구 순유입에서 경기권 상위권을 유지하며 지역 경제와 청년 활력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정 시장은 "지역 경제와 세계 경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평택의 미래 일자리가 탄탄하게 열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제공=평택시
정 시장은 "문화와 교육을 통한 시민 참여가 바로 평택 글로컬 리더십의 뿌리"라고 말했다.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세계와의 연결을 자연스럽게 체감하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복지와 교통정책도 포용성을 원칙으로 혁신했다. 청년정책기본조례 개정, 복지 사각지대 해소, 가족·아동 복지센터 개관, 대중교통 무료 환승 확대, 6세부터 18까지 연 24만 원 교통비 면제 등 시민 생활 밀착형 복지 정책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또한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평택 안전기동대'의 출범, 미래 세대를 위한 글로벌 교육 강화, 평택항 배후단지 스마트물류 거점화 및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통한 경제 외연 확대도 한창이다.
정 시장은 "변화에 뒤처지지 않는 역동적인 도시, 시민과 미래를 함께 실천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청년이 머물고 싶고,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시민과 함께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는 '글로컬 평택'을 반드시 앞장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환경 분야 역시 녹지공간 확대, 스마트 수자원 관리, 기후 변화 대응력 강화 등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 시민과의 소통도 강화되어,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간담회를 통해 현실적인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시민 주권 도시 평택' 구현을 가속화하고 있다.
끝으로 정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세계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 모델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평택만의 글로컬 혁신, 시민이 생활 속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반드시 증명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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