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소식] 구청청사 시민중심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

광산구청 1층 통합라운지 투시도./사진=광주시 광산구청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민선 8기 구정 철학인 '시민이 주인'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구청사를 시민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본격화했다.

광산구는 청사 1층을 '통합라운지'로 재구성하고 청사 앞 유휴 공간을 '시민광장'으로 조성하는 '열린 청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단순한 민원 처리 공간을 넘어 시민 누구나 소통하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통합라운지'는 1층 로비를 중심으로 편안한 좌석과 탁자, 회의와 상담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되며 소규모 전시와 공연이 가능한 문화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쉼터가 될 전망이다.

청사 앞 야외 공간 역시 큰 변화가 예고됐다. 광산구는 잔디를 식재하고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해 안전하면서도 여유로운 '시민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향후 시민 참여형 행사, 소상공인과 연계한 문화예술 공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광산구는 건축·조경 등 전문가와 관계 부서 담당자들로 구성된 '열린청사 조성 특별업무팀(TF)'을 운영하며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 실행 계획을 구체화해왔다.

'통합라운지'는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시민광장'은 10월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광산구는 공사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 시공과 적극적인 안내를 병행할 방침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열린 청사 조성을 통해 광산구청이 시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 진정한 시민의 청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행정과 시민의 소통 거점이자 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진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