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지혜가 자신을 둘러싼 근거 없는 악성 댓글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사진=이지혜 인스타그램
가수 이지혜가 때아닌 좌파 막말 DM논란에 휩싸였다.

이지혜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좌파도 우파도 아닙니다. 정치색 없습니다. 막말은 삼가부탁드린다"라는 문구와 함께 메시지 대화창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누리꾼 A씨는 이지혜에게 "XXX야 좌파였냐. 그동안 재밌게 봤는데 바로 구독 취소다", "좌파지만 영어 유치원은 보내고 싶냐"라는 등 심각한 인신공격과 욕설을 내뱉었다. 이뿐만 아니라 이지혜의 남편, 자녀, 언니를 겨냥한 무차별적인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1998년 혼성그룹 '샵'으로 데뷔한 이지혜는 맑고 시원한 가창력으로 인기를 얻었다. 샵은 '텔미텔미(Tell Me Tell Me)', '스위티(Sweety)', '내 입술...따뜻한 커피처럼' 등 많은 명곡을 남겼으며 멤버 간의 불화로 2002년 그룹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지혜는 팀 해체 3년 만에 솔로 가수로 복귀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지혜는 지난 2017년 9월 3살 연상의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두 부부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최근 개인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