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김에 산 복권이 20억원에 당첨됐다는 직장인 인터뷰가 공개됐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복권 판매점 모습. /사진=뉴시스
술김에 산 복권이 1등 20억원에 당첨됐다는 직장인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2000 61회차' 당첨자 A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샀다.


A씨는 회사 근처에 복권판매점이 있어서 복권을 사기 시작했다. A씨는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복권판매점이 보여 술김에 즉흥적으로 스피또1000과 스피또2000을 샀다. 그는 다음 날 회사 휴게실에서 산 복권을 긁었는데 놀랍게도 1등이었다.

그는 "당첨된 복권을 보며 기분이 좋았다"라며 "배우자도 20억 당첨 소식에 매우 놀라며 기뻐했다.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라고 밝혔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라고 전했다.

A씨가 당첨된 스피또2000은 즉석 복권의 한 종류로, 1장당 가격은 2000원이다. 복권의 1등 당첨금은 10억원이며 당첨 확률은 500만분의 1로 알려졌다. 2매를 세트로 구매하면 최대 20억원 당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