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유저들을 위한 서든캠프 이미지. /사진=양진원 기자
넥슨이 자사의 20년 FPS 게임 '서든어택' 유저들을 위해 특별한 공간을 열었다. 서든어택을 사랑해준 이용자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게임을 좀 더 향휴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넥슨은 서든어택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스토어를 지난 15일 서울 성수 세원 정밀창고에서 오픈했다. 이날부터 지난 17일까지 2500명이 찾은 이곳은 24일까지 운영된다.


서든어택으로선 최초로 시작하는 유형의 이벤트로 공간 내부는 들어가자마자 훈련소가 떠오른다. 서든어택과 관련된 이벤트를 차례대로 수행해 스탬프를 받을 수있다. 미션에 참여해 3개 스탬프 획득 시 슬러시 음료와 1만 '넥슨캐시', 6개 스탬프를 획득할 경우 5000 'SP'와 'P90_v2(MG) 20th 니케 영구제' 무기를 획득할 수 있다. 빠른 입장을 희망하는 방문객은 네이버 지도에서 사전 방문 예약이 가능하다.

우선 서든어택 훈련병으로서 한글과 숫자 9자리가 조합된 '군번줄'을 만들어야 한다. 제작에 15분 정도 소요되는 만큼 기다리는 동안 챌린지를 먼저 수행해도 상관이 없었다. 기초 훈련과 고급 훈련 및 사이버 훈련으로 구분된 미션들은 20년 동안 변함없이 자리를 지킨 서든어택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폭탁 던지기를 회상하는 워폭 챌린지, 에이밍 실력을 가다듬는 에임 스쿨 역시 눈길을 끈다. 게임 내 기술인 고스트 스텝을 직접 체험하는 '고텝 챌린지'는 일정한 스텝의 발기술이 필요해 가장 높은 수준의 체력이 요구된다.
20년 유저들에 대한 고마움 전한 서든어택… 젊은 세대 유입 늘어
서든캠프 운세 키링 이벤트 부스. /사진=양진원 기자
나의 운세를 돌아볼 수 있는 운세 키링 뽑기 이벤트는 레버만 돌려도 귀여운 토끼, 돼지 등 동물 키링을 쉽게 획득할 수 있다. 실제 서든어택을 경험할 수 있는 사이버 훈련인 랭크 진급 시험은 PC방에서 플레이하던 서든어택의 추억을 되살린다.

20년이 된 IP지만 젊은 세대들의 유입도 활발해지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오래된 IP지만 FPS로서 위상을 지켜온 서든어택인 만큼 최근 저연령층의 신규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3일에는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생일파티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오후 6시30분부터 김태현 디렉터가 등장해 생일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와 기념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며 앞서 오후 2시부터 오프닝 토크, 20주년 기념 '서든라이브' 방송, 올스타전, 스페셜 게스트가 출연하는 '서든캠프' 체험 영상 상영, 퀴즈쇼 행사를 진행한다.

모든 이벤트는 '브레드' 'SOOP' 방송국과 '서든어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방송에서는 시청자를 위한 아이템 쿠폰을 공개하고 '브레드' 'SOOP' 방송국에서 시청 시 오후 6시30분부터 드롭스 보상을 추가 제공한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현장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21일까지는 서든어택을 응원하면 추첨에 따라 최대 20만 'SP'를 선물하는 '20주년 서든해 응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에서 '브레드'와 '초이'를 선택하면 응원번호를 제공하고 23일 쇼케이스에서 진행하는 추첨 결과에 따라 끝자리 번호 일치 개수에 맞춰 'SP'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