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파리·진드기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하절기 방역소독사업을 추진한다.
19일 봉화군에 따르면 군 보건소는 해충 개체 수가 급증하는 여름철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역기동반 2개 조를 편성해 집중 방역에 나선다.
하수구·정화조·맨홀 등 주요 서식지에 약제를 투입하는 유충구제 작업을 실시한다. 아울러 읍·면사무소 방역 담당자를 대상으로 방역소독 교육과 장비 점검을 병행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
차량 방역소독은 주민 이용이 많은 공원·공중화장실·상설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봉화송이축제 등 대규모 행사 기간에는 행사장 일대를 집중 소독해 감염병 확산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매년 평균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감염병 매개 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맞춰 보다 철저한 해충구제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군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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