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밀워키, 케이밴과 PBV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랙킹 솔루션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에 참석했던 정의근(왼쪽부터) 케이밴 대표이사,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박용범 밀워키 코리아 대표이사. /사진=기아
기아는 글로벌 공구 브랜드 '밀워키', 국내 랙킹 솔루션 전문 기업 '케이밴'과 'PBV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랙킹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랙킹 솔루션은 인테리어, 유틸리티, 건설 현장 등에서 사용하는 공구나 부품 등을 차 내부에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설치 시스템이다.


밀워키는 전문가용 장비, 전동공구, 수공구 및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밀워키 특허의 팩아웃(PACKOUT)은 뛰어난 내구성과 이동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구 보관 기능을 제공한다.

케이밴은 국내 자체 랙킹 솔루션을 개발·생산하는 브랜드로 출장 설치 및 맞춤형 랙킹을 적용해 다양한 고객들에게 알맞은 상품을 제공한다.

기아와 밀워키, 케이밴은 이번 협업을 통해 차 맞춤형 설계와 브랜드별 특화 기능이 결합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PBV 고객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기아는 ▲PBV 제원 정보 제공 ▲기아 숍 판매 플랫폼 운영 ▲고객 피드백 및 개선사항 전달을 담당한다.

밀워키는 ▲다양한 고객 사례 및 수요 분석 ▲팩아웃 호환 표준 제공 ▲작업자 특화 마케팅 지원을 제공하고 케이밴은 ▲PBV 특화 랙킹 솔루션 개발 ▲전국 출장 설치 서비스 ▲A/S 및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차세대 랙킹 솔루션은 PV5 카고 모델의 차체 구조와 완벽 호환되는 맞춤형 설계로 개발, 밀워키의 팩아웃 모듈러 시스템과 연계해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밀워키 공구 보관함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PBV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솔루션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국내의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해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속 확대하고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