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8일 여야 대표와 오찬… 장동혁과 단독 회동도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이 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8일 여야 대표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진행한다며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현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오는 8일 여야 지도부와 만난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국정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위해 여야 대표와 회동한다"며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8일 낮 12시 오찬을 겸해 대통령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양당 대표 비서실장, 대변인이 배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참석한다.

김 비서관은 "이번 회동은 특별한 의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찬 회동 이후에는 이 대통령과 장 대표 간 단독 회동도 이어진다. 장 대표는 대통령 주재 여야 지도부 회동과 함께 야당 대표와의 단독 회동을 요구해 왔다. 김 비서관은 "대통령실은 이번 만남이 국정 운영에 있어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