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 전경./사진제공=경북 영주시

영주시가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2025년 하반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8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2018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학자금을 대출받은 대학생으로,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자격 요건은 9월1일 기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영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영주시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이면서 일정 기간 이상 영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생이다. 구체적으로 1학년은 3개월 이상, 2학년 이상은 1년 이상 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사업 외에도 장학금 지원 등 실질적 교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호정 영주시 선비인재양성과장은 "학자금대출 이자는 대학생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며 "이번 지원이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하는 데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